요몇일 참 많은일을 겪었다.
가족(원래의 우리가족)의 일로 고민도 울기도 화도 많이 났다.
더욱 안타까운것은 그런일련의 행동이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간것이다.....
회사도 어수선하다.
연일계속되는 집회로 인해 일이 손에 안잡힌다.
끝이 보이는 싸움...아니 투쟁...과연...그 끝은...결과는 뻔하다.
며느리도 다안다......그래서 더 답답할 뿐이다.
그리고 내가정(집)의 공사.
그동안 나는 수맥위에서 잠을 잤다.
그러니 되는일이 없지....ㅡ.ㅡ
지난번에 집에서 물이새서 공사를 했지만 또 샌다.
그래서 어제 또 공사했다.
거실도 조금 파헤쳐보고 안방도 조금 파헤쳐봤다.
기술자도 원인을 모른다....군데군데 흡집만 냈다.
그러길 한참......원인을 찾았다.
욕실 욕조 밑이다.
욕조밑의 하수구가 막혀 역류를 했던것이다.
원인을 찾았으니 이제는 공사만 하면 된다.
물론 돈이 솔솔치 않게 들지만 그나마 다행이다.
그래도 참 좋은 이웃을 만났다.
이런이유로 물이 새는것을 알고 7층(우리아랫층)에 내려갔을때
나는 너무 미안했다.
7층 거실 천정이 다 들떠 있는것이다.
이러도록 왜 아무말도 안하셨냐고 물었더니.....
"물이새는것도 아닌데요 뭘~"
너무 미안하고 고마웠다.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사촌이 낫다는 말....공감했다^^
이렇듯.....
2004년도 이렇게 우여곡절이 많게 끝을 보지만
2005년은 새로운 시작이 기다린다.
다 잘될것이다......나는 나를 믿으니까.....^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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